▲ 이한경 재난관리안전본부장이 핼러윈 축제 대비 회의를 열고 있다. ⓒ 행정안전부
▲ 이한경 재난관리안전본부장이 핼러윈 축제 대비 회의를 열고 있다. ⓒ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다가오는 핼러윈을 대비해 안전 대책을 세운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주재로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오는 28일과 29일 전후로 주요 번화가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밀집이 예상된다.

이에 행안부는 주최자 없는 축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기관의 대책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남은 기간 동안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보행 위험요소를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좁거나 경사가 심한 골목이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안전요원 배치나 일방통행 등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지자체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근무계획을 사전에 수립할 것을 요청하면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현장조치가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순간적인 인파밀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현장예찰을 시행하고 위험 징후 발생 때 이동식 확성기, 사이렌, 재난문자 등을 통해 위험 상황과 행동 요령을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파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홍대·명동과 대구 동성로에 국장급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합동 관리를 진행한다.

이한경 본부장은 "핼러윈 축제에는 이태원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곳에서 많은 인파가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17개 시도에서는 인파밀집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하면서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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