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관계자들이 대구형 사물인터넷(IoT) 전용 LoRa자가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 대구시
▲ 대구시 관계자들이 대구형 사물인터넷(IoT) 전용 LoRa자가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다. ⓒ 대구시

대구시는 '대구스마트넷'의 이용률이 4.5배로 증가하는 등 자가통신망이 안정적인 운영 체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자가통신망은 시가 직접 구축하고 관리하는 독립적인 정보통신망으로 2019년 1월에 구축을 완료해 폭증하는 통신수요와 통신비를 해소하고 뉴노멀 시대에 시정 디지털 혁신의 필수 공공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최대규모로 도시 전역에 입체적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되도록 대구형 IoT전용 자가통신망 거점 260곳을 구축해 상수도 원격검침, 가로등·보안등 관리, 주차정보 제공, 대기질 측정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IoT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스마트넷은 시 전역에 이르는 광케이블망으로 연결돼 380개 행정기관에 행정, 교통, 안전, 방재, 보건, 교육, 시설물 관리,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자가통신망 이용 활성화 노력으로 지난달 기준 9120회선을 수용하고 누적 443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이뤄 냈다.

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라 내년까지 53억원을 투입해 대구시 ↔ 군위군 간 자가통신망 255㎞를 구축해 통신비를 절감하고 낙후지역 통신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예정이다.

그 외 신천 수변공간, 성서스마트 그린산단, 금호워터폴리스, 율하첨단산업단지와 AI스마트교통 체계 등의 신규 기반 조성사업에 자가통신망 인프라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가통신망을 발판 삼아 예산 절감은 물론 시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시가 명실상부한 디지털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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