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농약이 초과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다. ⓒ 식약처
▲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농약이 초과 검출돼 판매가 중단됐다. ⓒ 식약처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암을 유발하는 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초과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카벤다짐은 곡류·과일·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로 인체에 다량 유입되면 암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프레시코(경기도 광주시)가 수입하고 신왕에프엔비(강원도 고성군)가 소분해 판매한 제품들에서는 잔류농약 기준치(0.01㎎/㎏ 이하)보다 많은 0.23㎎/㎏이 검출됐다.

대성물산(서울 구로구)이 수입하고 한성식품(경기도 포천시)이 소분해 판매한 제품들에서는 잔류농약이 무려 0.75㎎/㎏이나 검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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