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공건축물 에너지 사용실태를 전수 조사해 건축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안을 마련한다.
도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건축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녹색건축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업모델 발굴 △공공건축물의 성능개선 방안 마련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경제성 분석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올 연말까지 공공부터 제로에너지화 선도를 위해 도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건축물인 도청 신청사 등 130여개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실태를 조사·분석한다.
전기·가스 사용량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건축물의 성능개선을 위한 최적 안을 도출한다.
이 밖에도 건설기술연구원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지원센터와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 항목 공사비를 분석하면서 등급별 추정공사비를 제시해 기획 단계부터 적정 사업비가 산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군 공무원과 지역 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의 정례화와 체험 프로그램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유기형 건설기술연구원 제로에너지건축물 지원센터장은 "국내 신축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구현을 위한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내 공공건축물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증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고용수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협약이 건축물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분석을 통해 민간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동연 경기지사, 수원서 도민 맞손토크 … 참가자 1400명 모집
- 경기도 '중부권 규제개선 기업간담회' 기업 규제 발굴·논의
- 김동연 경기지사 "투자유치 100조 달성 위해 경제주체 힘 합쳐야"
- 경기도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 191%로 개선
- 경기도, 집중호우 등 재해 대비 임도시설 202곳 현장점검
- 김동연 경기지사 "팹리스 집적단지 조성해 반도체 경쟁력 확보"
- 김동연 경기지사, 인도·아세안 '신남방시장' 판로 개척
- 경기도, 우기 대비 택지·공공주택지구 점검 … 지적사항만 100건
- 경기북부 지방화재안전조사단 '안전불량' 12곳 적발
- 경기도,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관리'로 차단방역 총력
-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아파트 부실시공' 해소한다
- "재난시스템 강화" … 경기도 '풍수해 대책' 개편
- 부동산 경기 둔화에 아파트 '제로에너지 인증' 1년 유예
- 국토부, 건축물 에너지성능 평가제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