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원인을 조사한다. ⓒ 세이프타임즈
▲ 국토교통부가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원인을 조사한다. ⓒ 세이프타임즈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 분석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 2일부터 국토안전관리원 주관으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GS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자이 안단테 아파트 정밀조사를 진행해왔지만 보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유사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홍건호 호서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기존 정밀조사에 참여했던 전문가 3인을 포함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위원장 외 건축시공 5명, 건축구조 5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편성했다.

위원회는 이미 조사된 내용을 인계받아 당초 계획대로 오는 7월 초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현장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와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원회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며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