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친환경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한국형 자동차 친환경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 세이프타임즈
▲ 국토교통부가 친환경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한국형 자동차 친환경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 세이프타임즈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에 나섰다.

국토부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 이행과 친환경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Green NCAP은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실내 공기질 등의 자동차 친환경성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개발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고 사업비는 250억원이다.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은 △자동차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 △연료소비율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전기차) 등 자동차 성능평가 △자동차 실내공기 질 평가와 등급화 등 3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자동차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방법은 유엔(UN) 산하 국제기구인 WP.29에서 논의되는 국제기준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한국형 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Safety NCAP)'와 자동차 친환경성·안전성을 동시에 평가하는 '자동차 종합평가제도'를 구성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국내 자동차 관련 산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지고 국제기준 제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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