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성명에서 지난달 29일 현대의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3층 높이의 구조물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2일 밝혔다.
숨진 노동자는 하도급업체 직원으로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현대차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가 난 현장은 현대차의 첫 미국 전기차 공장으로 지난해 10월 착공식을 마치고 2025년 완공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 관계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경위를 충분히 파악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기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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