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유치원·초·중·고 600곳을 대상으로 급식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안전성·식육품질 검사, 조리기구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추진한다.
8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말까지 유치원·학교급식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검사, 급식 먹거리에 대한 한우 여부 판별, 살충제·항생제 검사를 진행한다.
조리기구에선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병행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청결 유지 방안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로 학교급식용 쇠고기의 한우 여부를 판별하고, 잔류 물질 검사로는 성장기 학생의 항생제 내성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연구원에선 대구시 교육청과 협의해 유치원·초·중·고에서 직접 수거한 축산물과 교육청 의뢰 식재료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부적합 판정 시에는 신속히 해당 기관에 통보해서 판매, 유통을 차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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