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갑)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을 위한 국회의원 105명의 친필서명을 담은 건의문을 이원재 국토부 1차관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수흥 의원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고부가 R&D, 수출 중심의 동북아 식품시장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의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2021년 7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발의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식품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입법정책적으로 노력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산업단지는 2017년 준공 이후 분양율이 80%에 육박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메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제공할 부지가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 확대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수흥 의원은 "우리나라의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동북아 식품시장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돼야 한다"며 "여야 대선후보들도 공통공약을 약속했고 초당적 지지를 받은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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