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흥 의원이 익산 신용동 신곳마을을 방문해 철도공단 관계자에게 방음벽 설치 설명을 듣고 있다. ⓒ 의원실
▲ 김수흥 의원이 익산 신용동 신곳마을을 방문해 철도공단 관계자에게 방음벽 설치 설명을 듣고 있다. ⓒ 의원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익산갑)은 올해 상반기까지 익산 신용동 신곳마을 일대 철도 소음 방지를 위한 방음벽 설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익산시 신용동 일대는 호남고속선과 호남선이 지나가는 지역으로 잦은 열차운행에 따른 철도 소음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기존에 설치된 가벽 수준의 방음시설로는 소음피해를 전혀 막지 못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철도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강력히 해결방안을 주문했다. 지난해 9월 신용동 일대에서 주·야간 소음측정을 시행하고 대책을 마련해왔다.

지난 12일 김 의원과 공단 관계자들은 현장을 방문해 방음벽 설치 계획을 확정했다.

오는 6월까지 7억여원을 투입해 높이 4m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도로 경사지에는 가드레일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단은 향후 열차운행횟수 증가 등 철도교통 환경변화에 따라 KTX 호남선 익산시내 구간의 방음벽도 보완할 계획이다.

김수흥 의원은 "망성면 신리마을에서도 방음벽 설치 민원이 있어 조만간 관계자들과 방문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