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쯤 경부고속선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사상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천안아산역을 지나 경기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사람 1명과 충돌했다.
열차에 치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코레일은 사고 수습을 위해 상·하행 열차 운행을 즉시 중단하고 수습 완료 후 오후 10시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 여파로 상·하행 65개 열차가 최장 134분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여파로 인한 열차 연쇄 지연으로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xogma330@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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