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설기계로 인한 사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시 발주 공사장의 안전 담당으로 근무하는 관계자를 비롯했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자 등 220명을 대상으로 한다.
건설 현장은 다양한 건설기계와 노동자가 혼재돼 위험도가 매우 높지만 안전관계자는 건설기계에 대한 전문성이 결여되고 건설기계 안전관리 교육 의무가 없어 교육 이수가 절실히 필요했다.
정명호 프로메카 대표가 강사로 나서 '건설기계 재해감소를 위한 관계자의 안전관리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재해 사례와 점검 방법, 계획서 작성 요령, 관련 법령 등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굴착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노동자와 중장비 운전자에게 접근에 따른 위험을 경고하는 '건설기계 협착방지 시스템'을 교육해 노동자가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서울시는 공사관계자라면 누구나 교육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울시 건설알림이 자료방에 게시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불안전한 건설기계 사용 행위를 차단하고 건설기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건설기계로 인한 사망재해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dhk1909@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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