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들이 어두운 곳을 경광봉 불빛을 환하게 밝히며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하며 도보 방범순찰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들이 어두운 곳을 경광봉 불빛을 환하게 밝히며 인기척이 있는지 확인하며 도보 방범순찰을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안심마을보안관'의 방범활동 지역을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월에 시작한 이 사업은 전직 경찰, 무술 유단자 등이 2인1조로 심야시간대 도보 방범순찰과 주민생활 보호활동을 펼친다.

우리동네에 야간 순찰활동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연령과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시 1인가구 포털, 1인가구 공식 SNS, 구글폼 링크 등에서 안심마을보안관을 배치하고 싶은 지역과 추천사유를 상세히 적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시민과 자치구에서 추천한 주거취약구역을 놓고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 생활범죄 예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중 15곳을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1인가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올해 이 사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할 운영업체 모집을 위해 이달 말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를 한다.

다음달에는 전직 군인과 경찰, 자율방범대 등 지역의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보안관 인력 63명을 모집하고 오는 3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안심마을보안관' 활동을 펼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안심마을보안관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지역을 꼭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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