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산하 개운산스포츠센터 관계자가 운동하다 쓰러진 70대 고객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생명을 구했다. ⓒ 성북구도시관리공단
▲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산하 개운산스포츠센터 관계자가 운동하다 쓰러진 70대 고객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생명을 구했다. ⓒ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산하 개운산스포츠센터 관계자가 지난 1일 운동하다 쓰러진 70대 고객에게 응급처치를 해 생명을 구했다.

6일 공단에 따르면 개운산스포츠센터 헬스장 고객인 A씨가 오전 9시경 근력 운동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몸이 쓰러지는 것을 여성회원 2명이 목격해 현장에 있던 안혜경 PT 강사와 나규대 관계자에게 상황을 알렸다.

사고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호흡과 맥박이 불안정하고 혀가 말리는 등 증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나규대 직원이 즉각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했다.

김지후 관계자는 119에 신고하고 개운산스포츠센터 관계자들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파했고 다른 관계자들이 현장을 통제하고 119구급대원들이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주차된 차들을 정리하는 등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처했다.

나규대 직원은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5분간 가슴 압박을 진행했고 A씨는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후 인근 고대안암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의식을 회복하고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나규대 성북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센터 내 심폐소생술 마네킹으로 분기별 교육을 받고 있어 쓰러진 환자를 보는 순간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주기적인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종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준 개운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안전을 위해 직원들의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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