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세종과 부산에서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개 분야에서 5개 내외의 혁신기술·서비스를 발굴해 실증까지 연계한다. 과제별 최대 3억원, 모두 13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혁신기술을 보유(지식재산권 확보 필수)한 국내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중소·새싹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취지에 따라 대기업은 컨소시엄 형태(지분30% 이내)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지원분야 가운데 2건은 △대기전력 제로화·자가 안전관리용 스마트분전반 시스템 기반 국민 DR 솔루션 △사물 AR앱을 이용한 메타빌리지 구축으로 공모분야가 지정돼 있어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기업선정 후 부산 에코델타 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응모한 기업들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통한 서면 평가(사업계획서)·발표 평가(질의응답 포함)를 거쳐 다음달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11월까지 혁신기술·서비스에 대한 실증이 진행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와 스마트시티종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효철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우수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가 다양한 신기술·신산업이 창출되고 진화해나가는 혁신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