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4억원 규모의 사회투자기금 융자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서비스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특성상 물적 담보 제공이 어려워 현 금융권을 이용하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 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성북구 사회투자기금 총융자 규모는 4억원으로 1개 기업당 최대 4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최대 5년, 금리는 연0.75%로 유사 기금 중 전국 최저 금리이고 상환조건은 거치기간 없이 5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을 원칙으로 한다.
사업 대상은 구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에 해당하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분기별 1회 신청을 받고 있고 올해 첫 회차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예산 소진시 종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사회투자기금 융자사업이 사회적경제 조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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