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설이 내린데 이어 설 연휴 기간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19일 오후 5시부터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 경기도
▲ 경기도가 설 연휴 기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가 설 연휴 대설·한파 예보에 따라 19일 오후 5시부터 선제적으로 초기대응 근무에 나섰다.

기상청은 오는 23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다음 주말까지 지속된다고 전망했다. 

도는 20일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 31개 시·군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설·한파 대비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 내 상습결빙구간 468곳, 시·군간 경계 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등 취약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제 사전 살포, 자동제설 장비 가동 등 집중 관리한다.

또 설 명절 연휴 강설로 인해 도로 통제 등 돌발상황 발생 시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활용해 실시간 통제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터널 인근에 대한 관리대책으로 결빙 예상 시각 등 기상정보와 제설 상황을 고속도로, 민자도로 관리기관 등과 공유해 사고 방지에 나선다.

한파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취약 노인 8만여명에 대한 안전 확인 서비스와 노숙인 782명에 대한 응급 물품 지원 등 상시 보호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제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도로 결빙구간 제설, 한파 취약계층 돌봄 등 대설·한파 대비 분야별 각종 준비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해 설 연휴 중에도 인명피해와 교통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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