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를 서울 종로구에 기부했다.
삼표그룹은 그룹 내 연구소가 개발한 초고성능 특수 콘크리트 UHPC로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해 기부하는 '3개년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UHPC는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신소재로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가공해 삼표그룹과 협력했다. 양사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종로구 시민들을 위해 20개의 벤치를 기부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유휴 벽면을 활용해 쉼터를 조성했고 벤치에는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이미지가 새겨진 기부 팻말이 부착됐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내구성과 독창성이 반영된 건물이 주목 받으면서 UHPC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강점과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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