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성북구
▲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제1회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열린 행사는 주민자치회 사업이 주민 삶 속에 주는 긍정적인 변화와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주민자치의 가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자리였다.

행사 1부에서는 주민자치 우수 활동사례에 대한 시상과 주민자치 성과보고, 성북형 주민자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우수 활동사례 수상은 '주민헌혈의 날'과 '보이는 소화기함' 사업을 추진한 종암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문동의 '보문여지도 마을해설사 양성', 정릉3동의 '버들치야 우리랑놀자' 사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부에서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와 성북형 주민자치 고도화를 위한 포럼이 열렸다.

특히 주민자치 비전으로 '성북구민이 행복한 생활자치 구현'을 선포하고 핵심가치 키워드로 △성장·변화 △함께·협치 △공유·확산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한 점이 의미가 컸다.

주민자치 3대 핵심가치 속 추진전략인 △주민자치 역량강화 진행력 향상 △주민참여 상생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자치활동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 등에 대한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 주민자치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구 운영방침인 '민생 중심의 현장 행정'과도 뜻을 같이 했다.

구는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토대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활동에 보다 더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주민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견고한 주민자치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성북형 주민자치의 토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 성과공유회를 통해 성북구 주민자치의 과거와 현재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생활현장에서 성북형 주민자치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민과 비전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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