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대상국인 경기도 서안양우체국(왼쪽)과 의정부3동우체국. ⓒ 우정사업본부
▲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전형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직무대행이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은 경기도 내 교통여건이 우수한 노후우체국을 철거한 뒤 1~2층의 저층에는 우체국을 상층부에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축하는 내용이다.

사업 대상국은 개국한 지 30년 이상 된 노후우체국인 경기도의 서안양우체국과 의정부3동우체국 등 2곳이다.

우본은 토지를 장기간 임대하고 GH는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건축물을 건립해 향후 임대주택 공급과 운영관리를 맡는다.

건물 노후화로 인해 우체국 이용에 불편을 겪던 고객들은 복합개발사업으로 쾌적한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택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은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안양우체국은 안양역과 안양 IT밸리 등 다수의 산업시설과 안양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이 인접해 있다.

의정부3동우체국은 의정부역과 신세계백화점, 로데오거리 등 중심상권 형성으로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우정서비스와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노후우체국 복합개발사업은 저활용 국유재산인 노후우체국의 환경 개선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주거복지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모델"이라며 "추가사업 대상지 발굴 등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형수 경기주택도시공사 직무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노후우체국 개발사업을 협업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복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상호 협력해 신규사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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