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의 금융 업무를 우체국에서 별도 수수료 없이 볼 수 있게 됐다.
2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우체국은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금융 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가능 업무는 입·출금 조회, ATM 이용이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기업·산업·씨티·전북은행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해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체국이 명실상부한 금융서비스 허브 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정부 또는 민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기관으로서 공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