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제16대 본부장에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이 3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대전 출신으로 보문고, 고려대 유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소방간부후보생 제9기로 소방조직에 입문해 소방청 행정법무감사담당관, 광주소방본부장, 경기도 소방학교장, 행정안전부 소방정책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경남소방본부장에 이어 제16대 전남소방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김 신임 본부장은 부임 첫날 취임식 대신 소방본부 과장, 18개 소방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본부 영상전력회의실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가장 이상적인 지휘관의 모습은 현장을 지원하고 현장이 잘 운영되도록 최상의 재난대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지휘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소방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동료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위험에 처한 도민을 반드시 지켜 낼 수 있는 최고의 재난전문가가 될 것을 주문했다.
김조일 본부장은 "200만 전남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에 두 어깨가 무겁다"며 "도민들이 어디에 계시든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에게 신뢰를 주고 한층 사랑받는 소방조직으로 거듭나겠다" 말했다.
김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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