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소방유물 수집과 기증 운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에서는 2024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역사적 자료와 유물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경기도 광명시에 국립소방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유물은 △소방관련 문헌·사진 자료 △복장·차량 등 소방장비 △소방의 변천에 관한 소방 관련 물품과 자료 등이다.

소방본부는 소방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역 내 소방관서와 의용소방대의 소방유물을 조사·수집하고 일반 국민의 자발적인 기증을 유도하고 있다.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 소방유물자료관의 '소장유물기증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발급하고 감사패를 수여한다. 박물관 내 명예의 전당을 운영, 대규모 기증자는 단독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김조일 본부장은 "국립소방박물관이 개관을 앞둔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질적·양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기증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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