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4억원을 수협은행에 배정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태풍 '링링'으로 어선, 어구와 양식장 어류의 폐사 등 어업피해가 발생했다.해수부는 어업인들의 피해 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태풍 '링링'으로 인해 어업피해를 입고 지자체로부터 '재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은 어업인이다.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피해금액의 자기부담액 범위 이내에서 최대
태풍 '링링'으로 풍수해 피해를 입은 일부 지역의 전파사용료가 감면될 예정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인천 강화군, 전남 신안군 소재 흑산면에 개설된 무선국의 전파사용료를 6개월 동안 전액 감면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피해복구지원의 일환으로, 전파사용료 감면혜택을 받게 되는 무선국의 시설자는 406명이다. 감면 예상금액은 500여만원이다.주요 감면 대상은 어선에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의무선박국'이나, 간단한 업무연락으로 사용하기 위
올여름 녹조 현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가 올 여름철 전국의 녹조 발생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경보 발령지점과 발령일수가 크게 줄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는 지난 6월 20일 낙동강에서 처음으로 관심 경보가 발령된 이후, 현재 6곳에서 경보가 발령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곳에서 경보가 발령됐다.경보 발령일은 216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일에 비해 36%가량 감소했다.4대강 보 상류 500m의 경우 낙동강은 남조류세포수가 지난해 대비 34%가량 감소했다. 나머지 수계 역시 적게
농촌진흥청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응급복구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농진청 본청과 소속기관 직원 167명은 10일 각각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전북 전주‧완주, 전남 순천 지역의 태풍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이번 일손 돕기는 강풍에 쓰러진 벼를 일으키고, 떨어진 과일 정리와 강풍에 넘어진 나무를 세우는 등으로 이뤄졌다.품목별 전문가들은 병해충 발생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방제작업을 하고, 생육
행정안전부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응급복구와 잔해물 처리를 위해 10일자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6억원을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특별교부세 지원규모는 공공·사유시설 피해 규모, 응급복구 동원장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특별교부세를 받는 지자체는 6곳으로 피해규모가 큰 인천, 경기, 충남, 전남 등 4개 시도에는 각 5억원, 피해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전북과 제주에는 각 3억원을 지원한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이 추석을 앞두고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는데 도움
국세청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본 납세자에게 국세 신고와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세정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다음달 신고 예정인 부가가치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한다.이미 고지된 국세는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미뤄준다. 국세 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한다.태풍으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현재 미납됐거나
역대 5위 급 강풍으로 우리나라를 휩쓴 제13호 태풍 '링링'이 8일 오전 소멸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9시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160㎞가량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앞서 '링링'은 전날 오후 2시 30분쯤 북한 황해도에 상륙해 북한을 관통한 뒤 밤사이 중국 지역으로 넘어갔다.'링링'은 전날 새벽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4.4m를 기록했다. 이는 1959년부터 우리나라를 거쳐 간 역대 태풍의 강풍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13호 태풍 '링링'의 여파로 7일 16만여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하루 만에 대부분 복구됐다.한국전력은 16만1646가구가 정전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99.7%를 복구했다면서 나머지 454가구도 복구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한전은 협력업체 직원 1734명을 포함한 7875명이 밤샘 비상 근무를 한 결과, 태풍 강타 후 하루 만에 전력공급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이번 태풍은 2010년 곤파스(168만가구 정전), 2012년 볼라벤(197만가구 정전) 등 과거 강력한 태풍들과 이동 경로는 비슷했으나 정전 규모는
정문호 소방청장이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과 관련해 6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시·도 소방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처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가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서해상으로 진출해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6일 오후 2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돌입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상황대응체계를 유지해 왔고, 오후 1시부터 제주지역에 태풍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중대본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서울시설공단이 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7일 오전 최대 초속 39m/s의 풍속으로 시를 통과하는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운영을 6일 낮 12시부터 태풍소멸 때까지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공단은 5일부터 현장에 배치된 자전거를 회수해 시 전역 3곳에 보관하고, 침수 우려 지역 대여소는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따릉이 이용권 역시 6일 오전 9시부터 판매중지한다.조성일 이사장은 "따릉이 운행 중단으로 이용시민에게 불편이 예상되나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영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석하는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5일 개최했다.앞서 4일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과거 유사한 경로로 많은 피해를 줬던 태풍 '곤파스(2010년)' 사례를 통해 유사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강풍에 대비한 농작물, 항만시설, 타워크레인,
남부산림청이 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 안전점검 등 비상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남부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는 관내 산림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물과 올해 시공하고 있는 임도 32곳을 포함한 산림사업장을 점검했다.또한 태풍 내습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태풍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남부산림청은 지난 6월 말에 산사태 취약지역 842곳을 점검하고, 취약지역의 주민 등 3875명이 재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