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수사업소에서 정화조 청소를 하던 노동자가 맹독성 무색 휘발성 액체인 시안화수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노동자를 구하려던 공무원 2명은 중태에 빠졌다.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45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상수도 사업본부 죽곡 정수사업소는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기 위해 용역업체 직원 50·60대 남성 2명을 투입시켰다.작업 중 60대 노동자 A씨가 바닥에 쓰러졌고 50대 노동자 B씨가 구조를 요청하자 공무원 2명이 달려와 탈출을 돕던 중 쓰러졌다. 이후 B씨만 간신히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대학병원에 이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과 관련해 "우리 사회의 못난 갑질은 이제 세계적 수치가 됐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어느 사주 일가의 갑질은 외국에서도 뉴스가 됐다"고 말했다.그는 "요즘 우리는 대기업 또는 그 사주 일가의 갑질을 연일처럼 전해 듣고 있다"며 "반대로 어떤 대기업 회장님은 돌아가신 뒤에 많은 칭찬을 받으셨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갑질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각각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질 사건, 갑질이 없었던
경찰청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재개발·재건축 비리 등 '생활적폐'를 특별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중점 단속 대상은 토착비리, 재개발·재건축비리, 사무장 요양병원 불법행위다.경찰은 지역 토착 세력들이 각종 인허가나 계약 등 이권에 개입하는 불법행위를 중점 수사할 예정이다.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금품수수와 조합·시행사·시공사의 횡령·배임 등도 단속 대상이다.또 경찰은 비의료인의 요양병원 설립과 운영, 요양급여 부정청구와 보험사기 등 사무장병원과 관련한 불법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경찰은 각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