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해진다.소방청은 119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119구급대원은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된다. 대원의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 데 큰 장애로 지적돼 왔다.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 확대는 20대 국회에서부터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되는 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관련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쉽게 해
서울대병원은 서울시의회 위드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와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 확대 개편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 열린 간담회는 서울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이송을 전담해온 SMICU 이송단을 격려하고, 사업 확대 개편에 따른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SMICU는 서울시 소재 병원간 중증환자 이송을 365일 24시간 책임지고 있는 공공이송체계다. 2016년부터 서울시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다.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이송단은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장비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은 16일 대병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확보된 병상 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고 밝혔다.국립대병원(10개)은 전체 허가병상 1만5672개 가운데 1021개(12일 기준)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현재 국립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개로, 현재 기준으로도 전체 대비 50%에 달하는 중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국립대병원장들은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위중증 환자
서울대병원이 최근 코로나19 등과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중증 환자를 담당하는 전문 의료인력 '백의의 전사' 교육에 나섰다.서울대병원은 지난 6일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과정은 서울대병원의 체계적인 간호교육 시스템을 활용해 중증 환자 담당 간호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으로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이 주최하고 서울대병원이 주관했다.양성 과정은 3차에 걸쳐 진행되고 지난 6일에 2차 교육을 완료했다. 현재 교육 중인 3차 교육생을 끝으로 다음달 말에 전체 양성과정이
서울대병원은 12개의 음압병상을 갖춘 '38병동'을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으로 추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대병원은 모두 3개의 음압격리병동을 확보했고 32개의 병상을 운영하며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종전 병동을 리모델링해 개소하는 병동에는 인공호흡기, 고유량 산소요법 등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을 갖췄다.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으로 악화돼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치료할 예정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음압병동을 추가로 운영한다.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서울대병원은 8개의 음압병상을 갖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동을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으로 악화돼 집중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 위주로 치료를 시작한다.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고위험군인 고령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서울대병원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기존 병동을 리모델링해 중증환자
백령도 고속여객선에 응급환자용 의료설비가 설치된다.해양수산부는 옹진군,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고속여객선 1척에 환자용 침대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백령도 주민은 아프면 닥터헬기를 이용하거나 백령도와 인천을 다니는 고속여객선을 타서 대형병원까지 갔다.하지만 고속여객선에는 환자용 침대가 없어 중증환자나 거동이 어려운 환자는 이용하기 힘들었다.해수부는 '선박안전법' 제4조와 고속선 기준 등을 기반으로 고속여객선에 의료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환자용 침대를 비롯해 의료용 산소발생기, 환자 감시형 모니터 등이 설치된다.
소방청은 급성뇌졸중과 중증외상환자에게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후유장애를 최소화시킨 구급대원에게 인증제도를 운영한다.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인 대원을 격려하고 다른 대원들에게도 적극적인 처치를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다.15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트세이버와 올해부터 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를 3대 인증제도로 운영한다.급성뇌졸중과 중증외상환자는 초기 응급처치와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후유장애률을 낮추는데 가장 중요하다.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과 장애율을 최소화시키려면 구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