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고로(용광로) 브리더(긴급 안전밸브)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이 재송풍 공정 누락으로 과소추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10월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은미 의원(정의당)의 질의를 통해 드러났다. 당시 강 의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의 '고로 브리더 개방시 오염물질 측정 및 배출량(2019.6.27)' 자료를 보면 휴풍 과정만 포함됐고 재송풍 과정이 누락돼 있어 브리더 배출량이 과소추정됐다는 의견이 있다"며 장관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미 고민하고 있다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의왕 과천)이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들이 올해 8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미세먼지 배출을 17.2% 감축했으나 정부 예상 감축량과 비교하면 34.3%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신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33곳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2만7826톤의 미세먼지를 배출했지만,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2만3025톤을 배출해 4801톤(17.2%)을 감축했다.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석탄화력,제철업, 석유정제업, 시멘트제조업 등
환경부가 제철소 용광로의 조업 중단 가능성을 계기로 논란이 된 용광로 브리더밸브 개방 문제의 해법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 브리더밸브는 용광로 상부에 설치돼 있는 밸브다. 용광로 내부압력이 일정값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열린다.민관협의체는 지난 6월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브리더밸브 개방 때 오염물질 배출과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저감방안에 따라 업계는 브리더밸브 개방 때 개방일자, 시간, 조치 사항 등을 인허가 기관에 보고한다.연료로 사용되는 석탄가루 투입을 조기에 중단하고, 용광로 압력 조정을 위한 풍압을 낮게
경기 평택시는 충남도에 위치한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공단 등에서 평택지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정확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평택시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당진항(평당항) 서쪽에 당진석탄화력발전소·당진제철소·당진고대부곡공단·대산석유화학단지, 서남쪽 서산·보령·서천 등에 석탄발전소 23개가 있어 대기오염 물질이 바람을 타고 평택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평택시는 최근 9000만원을 들여 안중읍과 평당항에 미세먼지 측정기 2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50억원을 투입, 미세먼지 외에 중금속 성분 분석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