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20일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근무지 이탈 확산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하게 진행했다.이 장관은 지자체 비상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시·도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진료 공백 발생에 따른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별로 관내 시·도립병원, 지방의료원, 보건소 등을 중심으로 진료를 확대하고 응급의료기관의 필수 기능이 유지되도록 하는 데 지자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환자의 감염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인력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언택트 심야배송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에는 내원객이 붐비는 주간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병동에 배송했지만 내원객이 없는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7시)로 전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지난 5월 7개의 병동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시범운영 결과 효과가 뛰어났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우선 병원 내 가장 덜 붐비는 시간대에 의료물품을 공급, 원내 이동 소요시간이 주간
(세이프타임즈 = 홍현정 의약전문기자·의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대한한방병원협회와 의료기관 요양급여비용 거짓·부당청구와 불법개설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청구하거나 의료법에 위반돼 불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협약에 따르면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상시 협력관계 △요양급여청구와 의료기관 개설과 관련한 위법행위 방지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건보공단은 2009년부터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지 9년 만인 지난 18일 이송 환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이송과 치료를 위해 119상황실이나 의료진 요청 때 전문의를 비롯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한다.헬기는 지역 거점 응급의료센터에 배치돼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이 매우 중요하지만 국내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응급의료자원이 집중돼 있어 대형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어려운 도서, 산간지역은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복
소방청은 제382회 국회 본회의에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등이 통과돼 10월 중 공포된다고 27일 밝혔다.119구급차 이송방해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신설했다. 지난 6월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난 택시기사가 구급차의 운행을 막아 응급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법 개정으로 구급차등의 이송을 방해하는 행위를 구조·구급활동으로 명시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소방기본법을 개정해 허위신고 처벌도 강화했다. 위급상황을 소방기관이나 관계 행정기관에 거짓으로 알릴 경우, 과태료 상한을 200만원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추가융자 신청을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받는다.융자는 3차 추경으로 편성된 4000억원 가운데 지난달 융자신청 받아 은행 심사를 거쳐 결정된 2377억원을 대출해 주고 남은 잔액 1623억원이 대상이 된다.대출금리는 지난 융자와 동일하게 연 2.15%, 상환기간은 5년이며 예산 범위 안에서 의료기관 당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지난 2~8월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이나 지난달보다 감소한 의료기관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0번째 환자(52년생, 한국 국적)의 배우자인 29번째 환자의 이동경로를 17일 공개했다.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환자 접촉자 대상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서울대병원에 격리됐고,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 한국 국적)는 114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접촉자 114명을 자가격리시켰다.29번째 환자는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쯤 기침, 가래 증상이 발생해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신중호내과의원에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울산시는 29일부터 의료기관 50곳에 대해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인다.점검 대상은 종합병원 8곳과 화재 발생 시 자력대피가 어려운 요양병원 42곳 등 50곳이다.밀양 세종병원 참사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피난시설 적정성 여부, 비상구와 피난 통로 장애물 설치 여부, 가스·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 건축물 안전과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울산시는 점검 결과 적발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중대한 사항은 과태료 부과 및 즉시 시정조치를 통해 바로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