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가 최근 분만 2만례를 달성하며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행사는 2만번째 산모 박선희(42)씨의 분만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한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 박씨는 당뇨병과 만성 고혈압, 만성 B형간염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 산모로 지난달 임신성 고혈압성 질환인 '전자간증'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응급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자칫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의료진은 고위험 분만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히 수술을 진행해 2.75㎏의 건강
서울대병원은 간담췌외과 췌장담도외과팀(장진영·권우일·김홍범 교수)이 췌장·담도 로봇 수술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외과 수술은 일반적으로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로 나뉜다. 미용 효과가 우수하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은 여러 분야에서 개복 수술을 대체해왔다. 반면 췌장·담도 수술은 예외였다.해부학적으로 복잡하고 수술 난이도가 높으며 1~2mm 크기의 췌관을 안전하게 연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로봇 수술은 이같은 문제를 보완했다. 고해상도 3차원 영상을 확인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고, 로봇 관절을 이용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아침 최저 기온이 현대적인 기상관측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111년 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1년 가운데 가장 덥다는 대서인 이날 오전 6시 45분 강릉의 기온은 31.0도였다. 대서는 24절기 가운데 12번째 해당하는 절기로 장마가 끝나고 연중 더위가 가장 심할 때다.111년간 전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2013년 8월 8일 강릉의 30.9도가 지금까지 가장 높은 최저 기온으로 기록돼 있었다.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 온도는 29.2도로
대구 달성군은 구제역 여파로 12일부터 5일 동안 열기로 한 2018 전국민속 소싸움대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달성군은 해마다 유가읍에서 200여마리가 참가하는 소싸움대회를 열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우제류 가축 농장 간에 소 이동금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싸움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달성군 관계자는 "소들이 한곳에 모이기 때문에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대회를 연기했다"며 "대회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