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5일 오후 1시에 대구 팔거산성 발굴조사 성과와 의미를 주제로 대구보건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구 팔거산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학술발굴조사가 진행됐고 지난 4월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집수지로 추정되는 곳과 목간의 실물을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지난달 산림청과 협업해 헬기로 집수지를 구성하고 있던 목부재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로 이송해 보존처리 하고 있다. 유구와 유물은 7세기 무렵 팔거산성이 지역 거점의 하나로 기능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학술대회는 지역사
(세이프타임즈 = 강재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7년 인신공희 긴급 보고 이후 월성 서성벽 구간을 정밀 조사했다.문화재청은 국내에서 최초로 성벽을 쌓는 과정에서 사람, 동물 등을 제물로 바친 정황을 확인하고 서성벽의 축조 공정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월성 성벽의 토목 기술과 축조 시기를 살펴보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조사 결과 월성 기초부 공사를 끝내고 성벽을 거대하게 쌓아 올리기 전, 성벽과 문지가 견고하게 축조되길 바라는 인신공희가 거행됐음을 확인했다.2017년에 보고된 50대 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쪽샘지구 신라 고분을 공동 조사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기획전 '불이(不二) 둘이 아닌 하나'를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발굴조사로 흙 속에서 발견한 신라 유물과 젊은 작가들이 신라 문화재를 촬영한 미술 작품을 동시에 만나는 전시가 마련된다.오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시가 공개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사찰의 생활·의례와 관련된 유물을 공개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은 사진과 영상으로 내부를 꾸민다.전시에 나오는 유물은 200점이다. 지난해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금동봉황장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영남고고학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연대측정학을 통해 본 고대 경주의 시간'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경주힐튼호텔에서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연대측정연구는 유적과 유물에 대한 절대적인 연대를 확인하기 위해 발굴조사 현장에서 다양하게 발전하고 적용돼 왔다.하지만 연대측정학을 중심으로 한 논의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학술대회는 기존의 연구성과를 통해 경주의 역사 시간을 찾아가는 논의다.그 중에서도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월성유적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경주대가 11일 문화유산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문화유산 관련 조사·연구에 협력하고, 지역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공동 조사연구 추진, 지역문화유산의 교육,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협력분야를 확대해 나간다.고(古)환경 연구 분야에 대한 실습‧교육에 우선 집중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역사‧고고자료의 관찰과 분석 연구, 문화재 관련 이론과 실기 교육을 협력한다.문화재연구소는 학술조사‧연구를 비롯해 문화재 보존‧관리,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동연구 등 문화유산에 대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한국고대사학회와 오는 16~17일 경주 드림센터에서 '통일신라의 궁원지, 동궁과 월지의 조사와 연구 -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경주 동궁과 월지(사적 제18호)는 신라 왕경이나 월성, 유적의 정비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다루었던 적은 많았지만 문헌과 고고학의 시각에서 그 실체를 살펴본 적은 없었다.학술대회는 문헌과 고고학적인 관점에서 동궁과 월지를 종합적으로 짚어보는 최초의 자리라고 할 수 있다.1970년대 조사 성과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