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이 행복한 동네 연구 지표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자료
▲ 아동이 행복한 동네 연구 지표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자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이 행복한 동네 지표'를 연구 개발해 기준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표는 안전, 보호, 교육, 놀이, 건강, 돌봄 6개 영역에서 14개 결핍지표와 12개 지향지표로 구성됐다.

결핍지표는 아동범죄피해율, 재학대율,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등 생활조건을 명시한다.

지향지표는 스쿨존 안전시설 수준, 전체 아동 인구 대비 공공어린이도서관 이용률 등 생활환경을 측정한다.

재단은 2019년 아동 범죄피해율, 기초학력 미달률 등 12개 지표로 17개 시·도가 아동친화적 환경인지 분석한 적 있다.

지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각 지표가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적용 가능한 지 재확인해 지향지표를 추가 개발했다.

전국 8개 시·군·구를 선정해 해당 지역 아동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과 거주아동 20명의 의견을 분석해 지표에 반영했다.

이번 연구는 아동 행복 증진을 위해 충족시켜야 할 최소한의 조건을 확인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향해야 할 생활환경의 평가 기준도 마련해 아동이 행복한 동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재단은 지표를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객관적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지원 정책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활동한다.

이제훈 회장은 "재단은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 지향지표의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본 지표가 아동이 행복하고 차별 없이자랄 수 있는 실질적 아동친화적 환경이 만들어지는 데 의미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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