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이 서울지하철 4호선 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 한국시설안전공단
▲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이 서울지하철 4호선 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서울지하철 4호선(동대문~충무로)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을 'B등급(양호)'으로 지정했다.

5일 공단에 따르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제1종시설물은 안전등급에 따라 정기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등급에 따른 진단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등급(양호)과 C등급(보통) 5년, D등급(미흡)과 E등급(불량) 4년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제1종 시설물인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충무로역 구간 시설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물리적·기능적 결함을 발견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기 위해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 원인 등을 조사·측정·평가해 보수·보강 등의 방법을 제시하는 행위다.

정밀안전진단은 현장 조사, 조사·재료시험, 상태평가, 안전성평가 등을 거쳐 종합평가와 안전등급을 지정하고 보수·보강과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시설물은 이같은 절차를 모두 거친 결과 안전등급 B등급으로 지정됐다.

서울지하철 4호선이 받은 B등급(양호)은 보조 부재에 가벼운 결함이 발생했지만 시설물 기능 발휘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등급이다.

지하철 승객 안전과 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관리 주체인 서울교통공사는 공단이 제시한 보수·보강 방안을 적극 이행해야 한다.

박영수 이사장은 "다음달 시설안전·건설안전·지하안전을 아우르는 국토관리원으로 새 출발한다"며 "전문성을 살린 철저한 정밀안전진단으로 국민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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