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방역차량이 소독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방역차량이 소독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의심축이 신고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2일 고창에서 육용오리 1만5000마리를 기르는 농장은 최근 병아리 폐사가 늘어나는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되자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 자진 신고했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올해 국내 고병원성 AI는 야생조류에서만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2일 AI 방역을 위해 철새도래지 일대부터 농장 주변까지 일제 소독을 진행했다.

철새도래지와 주변은 소독차(147대)와 광역방제기(81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은 방제드론(103대)을 투입했다.

또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마을·농장 진입로는 소독차(230대)와 살수차(24대), 군 제독차(5대)를 이용해 소독했다.

농식품부는 오리협회와 협업해 전국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오리의 구체적인 고병원성 AI 임상증상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오리는 AI에 감염돼도 임상증상이 상대적으로 미미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어 전북 고창 오리농장의 가축 폐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추가검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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