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수도권에서 지난 1주일 동안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15건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야생조류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와 분변을 검사한 결과 서울, 부산, 순천과 창원 등의 지역에서 확진이 나왔다.농식품부와 환경부는 확진된 지역을 포함해 AI 검출지역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농장 내 AI 유입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주변도로와 농장진입로는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항원이 지속 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26일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후 4건이 4개 시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곳은 전북 정읍,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이며 충북 음성은 7일에 의심 신고가 들어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음성을 비롯해 5개 가금농장을 역학 조사한 결과 농장 간 수평전파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1·2차 발생 농장 반경 10㎞ 안의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금농장 주변의 작은 하천·저수지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있어 '약한고리'라고 판단돼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도 주변에 저수지 한 곳과 작은 하천 두 곳, 철새도래지가 위치해 있어 철새 등 야생조수류를 통해 농장으로 오염원이 유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중수본은 29일부터 기존 철새도래지와 취약농장 주변에 대한 소독 외 전국 가금농장 5700여호의 인근 작은 저수지·하천 농장진입로 등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기존 소독장비 외에 무인 방제헬기를 추가 투입하는 등 가용한 소독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25일 경남 창원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일대에 살수차(1대), 드론(2대)과 농협에서 보유한 무인 방제헬기를 추가로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다.철새 이동상황 모니터링 결과 지난 9월 29일 러시아에 서식하던 큰고니가 국내로 남하해 지난 10일 주남저수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은 25일 후쿠오카현 육계 농장과 효고현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의심축이 신고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2일 고창에서 육용오리 1만5000마리를 기르는 농장은 최근 병아리 폐사가 늘어나는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되자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 자진 신고했다. 전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올해 국내 고병원성 AI는 야생조류에서만 검출됐다.농식품부는 2일 AI 방역을 위해 철새도래지 일대부터 농장 주변까지 일제 소독을 진행했다.철새도래지와 주변은 소독차(147대)와 광역방제기(81대), 차량 진입이 어려
경기 용인 청미천 주변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24일에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1건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돼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한강유역환경청과 H5N8형 검출지점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 안의 야생조류 분변과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과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즉시 통보해 신속히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7일 전북 고창 철새도래지 동림저수지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했다.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방문은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따른 중점 방역조치 가운데 철새도래지의 격리와 소독,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차량·사람 소독에 대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현수 장관은 "철새도래지를 외부 차량·사람의 출입으로부터 철저히 격리한 상태에서 기존 방역차량과 광역방제기·방제드론 등 농업용 장비까지 동원해 소독 수준을 바이러스를 압도할 정도로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거점소독시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 철새도래지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철새도래지(103곳) 집중 예찰·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항원이 검출됐다. 검출된 항원은 H5N8형으로 올해 초부터 유럽·러시아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유형이다.봉강천 고병원성 AI가 발생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철새도래지 주변이 안심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으로 분석된다.농식품부는 바이러스의 농장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러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다음달부터 조기 시행한다.3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는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 축산차량이 발생농장의 유입원인 가운데 가장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는 축산차량에 의한 농장 안의 AI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지난해는 철새도래지-축산차량-가금농가에 이르는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1월부터 과거 AI 항원이 검출된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