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청.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도봉구청.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 도봉구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에게 반조리식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불규칙한 생활과 식습관으로 아동들의 균형있는 식사 결핍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구는 오는 27일 드림스타트 전체 260여명 아동에게 반조리식품을 지원한다. 이후 3개월간은 결식 위기도가 높은 100여 가구를 선정해 반조리식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19일 아동의 건강과 안전상태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과 협약을 했다. 단순하게 식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배달원의 인적 자원망을 활용해 아이들의 안부도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은 유산균 음료와 매월 드림스타트 지원금의 15%를 추가 후원해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구는 9월 한 달 간 양육자가 있음에도 질병, 정신질환 등의 문제로 결식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선발해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한 1대1 찾아가는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될 개별 요리교실은 식품키트 활용법을 통해 아동이 스스로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영양교육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도봉구 드림스타트는 올해 하반기에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1대1 찾아가는 부모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드림가족 여행과 문화체험활동 바우처 지원, 발달영역별 슬기로운 집콕생활 키트 지원 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정기적인 안부확인으로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아이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받아 코로나의 확산 속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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