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고 정문건너편 횡단보도에 그늘막이 설치됐다. ⓒ 도봉구
▲ 서울 도봉고 정문건너편 횡단보도에 그늘막이 설치됐다. ⓒ 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여름철 폭염기간내 내리쬐는 햇빛으로부터 횡단보도나 인도를 건너눈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늘막 10개를 추가 설치했다.

구는 문화고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고, 수목그늘이 적은 주변 횡단보도 등 10곳에 개당 지름 3~3.5m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올해 상반기 동별 수요조사와 주민 요청 사항을 검토 후 선정했다.

설치 구역은 △방학삼성래미안 아파트 108동 앞 △문화고사거리 북동측 △도봉산역 삼거리 동측 △농협하나로마트 앞(동측) △녹천역입구사거리 북서측 △도봉고정문 건너편 △성균관대 아구장 옆 △KEB하나은행 우이동지점 앞 △숭미파출소 앞 △삼익세라믹 아파트 사거리 북서측 등이다.

구는 2017년부터 주민의 생활밀착형 무더위대책을 위해 2017년 9곳, 2018년 28곳, 2019년 23곳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추가 설치로 구내 무더위 그늘막은 7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밖에도 구는 폭염기간 건강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숙소 4곳과 무더위쉼터 16곳을 운영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폭염 재난 대응을 동시에 잡기 위해 도봉구청 안내데스크, 주민센터, 복지관 등 28곳에 양산대여 사업도 시행중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횡단보도 그늘막과 안전숙소, 양산대여 등 폭염 대책을 통해 주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고 쉬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저감대책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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