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이만큼 자라는 부모·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신간] 아이만큼 자라는 부모·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 전지선 기자
  • 승인 2018.10.05 13: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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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만큼 자라는 부모 (셰팔리 차바리 지음·김은경 옮김·알에이치코리아·496쪽·1만9000원) = 미국의 저명한 임상심리학 박사가 펴낸 신개념 육아서. 좋은 육아는 아이가 아닌 부모의 성장에서 시작된다고 지적한다. 책은 육아의 초점을 아이가 아니라 부모에게 맞춘다. 심리적인 불안이나 과거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부모는 자신의 고통을 자녀에게 그대로 투사하고, 이런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콤플렉스, 불안정, 문제 행동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아이의 행동이 부모를 화나게 하고 아이의 행동과 습관을 규제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이 같은 통념을 뒤집는다. 저자는 "자녀가 나에게 비추는 거울 안을 들여다보면서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나 자신의 많은 측면을 인지하라"고 조언한다. 작가는 컬럼비아대학교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뉴욕에서 상담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 한국 교육의 현실과 전망 (심성보 지음·살림터·724쪽·3만5000원) = 진보적 교육운동가가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평소의 지론을 집대성한 책이다. 촛불 시민혁명 이후 우리나라 민주시민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좌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저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으로 부산교육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 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1부에서는 공교육의 개념을 공통성, 공평성, 정치성, 공론화, 공중으로 확장함으로써 공교육사상을 재구성하고, 2부에선 교육개혁운동, 진보주의 교육, 지역사회교육운동의 세계적 동향을 살핀다. 3부는 민주시민교육의 개념, 아이들의 시민성 형성, 인간적 성숙과 정치적 성숙의 융합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등을 논한다. 저자는 민주시민교육이 교과교육에 한정돼선 안 되며 학교교육 전반의 개혁을 위한 근본적 프로젝트로서 학교를 민주화하는 기획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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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18-10-05 14: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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