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9호선 혼잡도 개선 등을 위해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한다. ⓒ 서울교통공사
▲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9호선 혼잡도 개선 등을 위해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한다. ⓒ 서울교통공사

서울시가 9호선 혼잡도 개선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운영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먼저 투입된 신규 전동차 5편성(30칸) 운영으로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5편성 투입 전 199%에서, 5편성 투입 이후인 현재 188% 수준을 기록하는 등 11%p하락했다.

추가로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18~20시에 집중 배차하며, 배차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 10초로 운행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일일 12회 증차 운행하며, 급행·일반 운행 비율은 현재와 동일하게 일대일로 운영한다.

시는 9호선 운영기관과 협조해,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안내하고, 지속적인 열차 운행·혼잡도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9호선 4단계 연장(4개역, 4.1㎞)에 대비해 신규전동차 4편성 추가 증차도 추진하고 있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본격적인 봄철 9호선 이용객 증가 시기에 맞춰, 그동안 9호선 혼잡관리 대책으로 추진해왔던 신규 전동차 전편성(8편성) 증차 사업이 완료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시민께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하차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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