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채용형 인턴제도를 도입한다. ⓒ 세이프타임즈
▲ 서울교통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채용형 인턴제도를 도입한다. ⓒ 세이프타임즈

서울교통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채용형 인턴제도를 도입한다.

공사는 올해부터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 채용형 인턴사원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시험만을 거쳐 정규직 사원을 선발해왔지만 정규직 채용전 지원자에게 일을 시켜보면서 업무 적합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채용형 인턴제도를 신규 도입한다.

공사는 직원들을 위한 특별포상 제도도 개선한다. 공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우수사원 승진포인트 제도 외에도 공적이 있으면 곧바로 발탁 승진이 가능한 특별포상 제도를 활성화해 운영한다.  

공사는 근무평정 결과를 모든 직원에게 공개하고 상시 소통협의체 운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도 적극 수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혁신 배경엔 신규채용이 늘면서 조직 내 MZ세대(1980년대 초반 ~ 2000년대 초반 출생)직원 비중이 증가한 데에 있다. 공사는 공정성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직원들의 특성에 걸맞은 기존의 인사관리 전략을 벗어난 사내 혁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조직 구성원 변화에 맞춘 유연한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사는 안전하고 빠른 지하철을 정착시켜 시민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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