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가 운영하는 현장대응 구조역량 강화 글로벌 연수에 도미니카공화국·에스와티니등 5개 국가 재난 대응 업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 소방청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가 운영하는 현장대응 구조역량 강화 글로벌 연수에 도미니카공화국·에스와티니등 5개 국가 재난 대응 업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5개국에 '현장대응 구조역량 강화 글로벌 연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대구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연수는 도미니카공화국,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코스타리카, 벨리즈 등의 5개 국가 재난 대응 업무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글로벌 연수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하는 범세계적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정부와 관련 교육기관을 선정해 진행하는 위탁교육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중장기 사업으로 5개 국가의 긴급구조와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각국의 재난대응 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고 올해는 3년 중장기 사업 중 마지막 연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고 올해에는 대상 국가 재난 대응 업무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훈련을 하며 로프, 수난, 붕괴건물 구조 등 다양한 구조기법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중앙119구조본부의 핵심 소방력인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활용한 재난대응 기법도 공유한다.

김종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국적은 다르지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같은 사명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연수는 글로벌 동료애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재난의 영역이 광범위해지고 그 기간도 길어지는 만큼 인도주의적 차원의 범세계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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