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국무조정실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생활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토론회에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단통법·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주요하게 논의됐다.토론회 결과로 국민이 주말에 장보기가 편해지
내년 1월 1일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돼 종사자들이 업종을 변경하지 않으면 등록이 자동으로 말소된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근거해 내년부터 이 방침이 적용된다.이에 대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건설업 등록 관청에 업종 전환 신청을 하지 않는 업체는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업종 전환 대상은 2020년 9월 15일까지 시설물업을 등록한 사업자 또는 같은 날짜까지 시설물유지관리업의 등록 기준을 갖추고 등록을 신청한 사업자다. 종합건설업으로 바꾸려면 건설협회, 전문건설업으로 전환을
경기도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 입장료 1000원을 오는 7일부터 폐지된다.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 운영조례'를 개정해 수원화성 입장료 관련 규정을 삭제한 후속 조치다. 수원화성 입장료는 2005년 8월부터 수원시민을 제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1000원을 징수해왔다. 수원화성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5.7㎞ 개방형 시설이지만 입장권 매·검표가 어려워 폐지를 결정했다. 화성행궁은 입장료(어른 1500원·군인·청소년 1000원·어린이 700원)는 현행대로 유지된다.수원시 관계자는 "조례개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결
환경부는 2021년부터 중국이 '고체폐기물환경오염방지법'에 따라 폐지를 포함한 모든 고체 폐기물의 수입을 금지해 폐기물 품목별로 한국의 시장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중국은 2017년 이후 자국의 환경보호를 위해 고체폐기물법을 개정하고 관련 행정법규를 제정하면서 수입폐기물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2021년부터는 모든 고체폐기물을 수입금지 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국의 폐기물 수출시장 영향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폐기물량은 연간 1.4만톤으로 이는 2017년말 중국의 폐
농어가목돈마련저축상품이 존폐 위기에 몰려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가목돈마련저축기금 가입계좌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어가목돈마련저축기금은 농어민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저축상품으로 1976년 도입돼 1986년 농어가목돈마련저축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시작된 상품이다.5년간 가입현황을 보면 △2016년 30만9000좌 9750억원 △2017년 28만8000좌 9327억원 △2018년 26만9000좌 92
환경부는 국내 발생 폐기물의 적정한 관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폐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토록 하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1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석탄재, 폐지 등 일부 폐기물은 국내 발생량도 전부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국내 폐기물 재활용을 어렵게 하고 재활용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킨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시행령 개정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를 금지했다. 서울 신천지예수교회도 20일부터 폐쇄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발표했다.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제49조 제1항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위반 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아울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47조의 '출입금지·이동제한'에 근거해 서울에 있는 포교사무실의 출입을 제한한다. 신천지는 영등포구
서울시가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폐지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안을 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시가 지난해 12월26일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 가운데 공공주택과 주민편의시설·지역사회에 필요한 인프라 등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폐지 부지에 적용하는 것이다.지난 3월19일 국토의 계획·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이후 공공주택을 개발사업의 공공 기반시설로 인정해 공급하는 첫 사례다.그 동안 시는 지난해 8월부터 '국토부-서울시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을 통해 '피시(PC)·온라인게임 성인 월 결제한도'를 폐지한다고 27일 밝혔다.월 결제한도는 등급분류제와 연계해 성인 50만원, 청소년 7만원의 상한을 뒀다.게임업계에서는 △법적 근거 없는 그림자 규제 △모바일게임, 영화 등 다른 분야와의 불합리한 차별 △모바일-PC 연동 적용 한계 △중소기업 시스템 구축비용 5000만~1억5000만원 부담 등을 이유로 문제를 제기해왔다.이에 문체부는 2017년 7월 업계·이용자·학계‧관계부처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게임제도 개선협의체
법제처는 명시적인 폐지 절차를 거치지 않았지만 사실상 효력을 잃은 사문화된 법률 4건과 대통령령 300건 등 304건을 일괄폐지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다고 21일 밝혔다.폐지대상 법령 가운데 가장 오래된 법령은 1948년 9월 13일 공포·시행된 '남조선 과도정부 기구인수에 관한 건'으로 대한민국정부 각 부처가 과도정부의 기구를 인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1948년 제주도 지구 계엄선포에 관한 건, 1949년 여수·순천지구 계엄해지에 관한 건, 국회의원 재선거에 관한 건, 귀속재산 임시조치법, 1952년 감형령, 196
주요 제지업체들이 재활용 자원 수거 거부 사태로 수도권 일대에 적체된 폐지 2만7000톤을 긴급 구매한다.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지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산 폐지 선매입 및 비축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제지업체들은 보통 필요한 물량을 사들이지만 수익성이 떨어져 갈 곳을 잃은 채 쌓인 폐지를 우선 사들여 수거 거부 사태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협약에 참여하는 제지업체는 고려·신대양·신풍·아세아·아진피앤피·태림페이퍼·한국수출포장·한솔제지 등 8개 업체다.이들 업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충남도의회가 최근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충남인권조례)를 폐지하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인권위는 6일 이성호 위원장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충남도의회가 충남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 지역주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와 기반을 허물어버린 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또 "지역주민 인권 증진과 보호는 헌법에 근거한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책무"라며 "충남인권조례가 폐지됐다 해도 도민을 위한 인권정책은 계속돼야 하며 더 이상 인권조례 폐지가 확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 3급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이 오는 4월 25일 시행됨에 따라 세부사항을 정한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1일 입법 예고했다.입법 예고안은 배출 인원과 현장 수요 감소로 사회복지사 3급 자격의 실효성이 부족해진 현실을 반영해 삭제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자격증을 발급받은 사람을 말한다.1급 자격은 국가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2급은 일정한 사회복지 교과목을 대학에서 이수해야 하지만, 3급은 복지부가 지정하는 훈련기관에서 교육받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