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하천 근처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매립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업체가 지난 추석 연휴 수백톤의 폐기물을 몰래 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 동구청은 성토업체 A사가 지난 1일과 2일 포크레인과 25톤 트럭 등으로 동구 진인동 임야에 사토를 반출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현장은 지난달 초 각종 폐기물이 포함된 토사가 불법 매립됐다는 의심을 받은 곳이다. 매립지는 상수원보호구역과 이어져 있어 환경오염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당시 A사 관계자는 "매립한 것은 승인받은 재활용 흙"이라고 말했다.주민들과 환경단체는 A사가 불법 폐기물 매립
최근 경기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건설폐기물 5톤을 분리하지 않고 배출하다 포천시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건설폐기물은 배출할 때 재활용과 소각, 매립 필요성 여부 등을 구분해 배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금호건설은 이를 위반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금호건설 관계자는 "폐기물은 올바로시스템에 등록하고 폐기했다"며 "주변 민원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은데 무단배출은 아니다"고 밝혔지만, 포천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합니다.금호건설은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건
환경부가 폐기물 수출입 때 가입하는 보증보험의 부담을 완화한다.환경부는 폐기물을 수출·수입할 때 가입해야 하는 보증보험의 가입방식을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은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과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1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폐기물 수출입 보증보험 제도와 관련해 중소기업 등의 부담을 완화해 달라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폐기물 수출입자는 수출입을 할 때마다 허가 등을 받아야 하는 현행 법령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2개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인천시가 폐기물처리(소각)시설 건립을 위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은 입지선정계획을 공고한 경우에는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입지선정위원회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공청회·설명회 개최, 위원장 선임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입지선정위원회는 21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시설촉진법'은 11~2
삼성전자는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에 대해 영국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는 영국 정부가 2001년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한 친환경 인증 기관이다.삼성전자는 국내 5개(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미국 1개(오스틴), 중국 3개(시안·쑤저우·톈진) 등 9개 사업장에 대해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고, '트리플 스탠다드(Triple Standard)' 라벨을 취득했다.트리플 스탠다드는 3년간 사업장의 탄소
부산시는 최근 부산진구 34개 초등학교에 2640개, 연제구 16개 초등학교에 1909개의 '다주리'를 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다양한 홍보와 선거용으로 길가에 게시됐다가 폐기물로 처리되는 폐현수막에 대한 재활용 사업을 꾸준히 구상해왔다.우선 초등학교 신입생 교과서 배부 시 비닐봉지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자원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장기적인 자원 선순환 달성을 위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다주리 부산' 사업을 지난해 구상했다.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폐현수막을 재단해 재활용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의 최종 부피를 줄이고 비료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인을 회수하는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바이오에너지개발 및 서남물재생센터와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했다.2018년도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발생량은 연간 409만톤이다. 70만톤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수찌꺼기의 부피를 줄이고 인을 회수하는 특허는 최종 하수찌꺼기의 부피를 40% 정도 저감할 수 있다.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재사용 비율을 높여 플라스틱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0차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이 확정됐다.환경부는 탈플라스틱 대책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을 올해 대비 20% 줄이고 분리 배출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비율도 54%에서 2025년까지 7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중장기적으로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 줄이고
환경부는 2021년부터 중국이 '고체폐기물환경오염방지법'에 따라 폐지를 포함한 모든 고체 폐기물의 수입을 금지해 폐기물 품목별로 한국의 시장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중국은 2017년 이후 자국의 환경보호를 위해 고체폐기물법을 개정하고 관련 행정법규를 제정하면서 수입폐기물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2021년부터는 모든 고체폐기물을 수입금지 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국의 폐기물 수출시장 영향을 살펴보면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폐기물량은 연간 1.4만톤으로 이는 2017년말 중국의 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폐기물 급증에 대비해 재활용 사업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대표발의 했다.개정안은 기존 법률로 지정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이용·보급 사업비 대상에 폐설비의 처리와 재활용 지원 항목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린뉴딜 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다가올 폐설비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은 2023년 2만
100대 명산이 불법시설물과 산업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사하갑)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행한 100대 명산 폐기물 실태조사 결과 1만7417톤(704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발견된 폐기물은 불법시설물이 1만3542톤으로 77.8%를 차지했다. 경기 북부 소요산이 1999톤으로 가장 많았다. 울릉도 성인봉이 43건으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임도 양쪽으로 30m 이상 폐기물이 적재돼 있는 곳도 있다. 임도는 임산물의 운반과 산림
환경부는 택지개발을 할 때 폐기물처리시설의 지하설치 요건과 설치비용 납부사유,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폐기물시설촉진법'이 지난 6월 9일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시행령으로 위임한 사항과 기타 개선사항이 반영됐다.개정안에 따라 택지개발로 인해 설치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에 설치할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택지개발로 인해 설치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의 반경 300m 이내에
환경부는 폐플라스틱(PET/PE/PP/PS)의 국내 수입 제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내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수입이 제한되는 폐기물 품목 고시' 제정안이 오는 30일 공포 후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수입제한 고시는 페트 등 적체가 심한 폐플라스틱 품목의 수입을 제한해 국내 적체 상황을 해소하고 오염된 저급 폐플라스틱의 수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초 유가하락·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폐 페트(PET)와 재생원료의 국내 적체가 심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폐플라스틱 수입량은 지속적으로 증
환경부는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활용(업사이클) 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 15억원을 투자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환경부는 새활용 산업이 폐기물을 감축하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대표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올해 3월 11일부터 30일까지 한국환경산업협회 홈페이지(www.keia.kr)을 통해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 신청받은 125개사 가운데 기업 규모·업력에 따라 안정기(5개사)·성장기(10개
환경부는 국내 발생 폐기물의 적정한 관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환경부 장관이 고시하는 폐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토록 하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31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지난해부터 석탄재, 폐지 등 일부 폐기물은 국내 발생량도 전부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국내 폐기물 재활용을 어렵게 하고 재활용 시장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킨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시행령 개정
환경부는 성남시와 '지역순환형 재활용제품 적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오는 16일 체결하고, 고부가가치 재활용제품의 공공수요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재활용제품을 해당 지자체에 적용해 재활용제품의 공공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분리 배출 참여를 이끈다.협약은 올해 정부혁신 과제인 고부가가치형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오는 20일까지 폐비닐을 활용한 빗물침투형 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10일 친환경 포장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이디씨(JDC) 면세점은 포장봉투를 친환경 재질로 전환한다.협약 내용은 친환경 포장문화 개선사업 수행, 협업체 구성·포장업체 대상 교육, 친환경 기술개발 유치 등이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10월 5억6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제이디씨 면세점은 다음해 1월부터 모든 포장봉투를 친환경 생분해 재질로 사용한다.한국환경공단은 다음해 3월부터 협업체를 구성
소방청은 사용연수가 10년이 경과됐거나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폐소화기 처리방법에 대해 4일 밝혔다.폐소화기 처리 방법은 사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시·군·구에 확인 후 배출해야한다.17곳 시·도의 228곳 시·군·구 가운데 폐소화기를 생활폐기물로 분류하는 조례개정을 완료한 곳은 81곳이며 96곳은 현재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조례나 내부지침을 통해 폐소화기를 대형폐기물로 처리하는 곳은 199곳(87.3%)이며 일부는 민간업체를 통해 폐기해야 한다.폐소화기 배출 방법은 기존 대형폐기물처럼 납부필증을 구매해 부착 후 대형
경북 영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등 7곳이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환경부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폐기물 처리시설 666곳을 평가해, 영천시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7곳을 올해 최우수시설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소각장에 서울 강남구, 경남 거창군, 매립장에 광주시, 전북 부안군, 재활용장은 경기 양주시, 경기 연천군, 폐자원에너지는 경북 영천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이 각각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는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았다. 평가는 폐기물 처리방법에 따라 소각, 매립, 자원회수 등 6개 분야로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의 운영장비 10대 가운데 8대 이상이 노후됐고, 오류발생률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환경부 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3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 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을 운영하는 장비 99대 가운데 80대(80.8%)가 내용연수가 지난 채로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 장비 서버는 29대(93.5%), 저장장치는 6대(66.7%), 보안장비는 13대(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