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사용연수가 10년이 경과됐거나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폐소화기 처리방법에 대해 4일 밝혔다.
폐소화기 처리 방법은 사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시·군·구에 확인 후 배출해야한다.
17곳 시·도의 228곳 시·군·구 가운데 폐소화기를 생활폐기물로 분류하는 조례개정을 완료한 곳은 81곳이며 96곳은 현재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나 내부지침을 통해 폐소화기를 대형폐기물로 처리하는 곳은 199곳(87.3%)이며 일부는 민간업체를 통해 폐기해야 한다.
폐소화기 배출 방법은 기존 대형폐기물처럼 납부필증을 구매해 부착 후 대형폐기물 위탁처리업체에 전화로 신고하면 수거해가거나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신고필증을 부착해서 배출하는 방법 등이 있다.
소방청은 시·군·구마다 처리방법이 달라 시민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폐소화기 처리 방법을 소화기에 직접표기하도록 지난 10월 1월 '소화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 시험세칙'을 개정했다. 해당 개정안은 다음해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관련기사
- 위험 높은 '다중이용시설'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 곰팡이 낀 벽면 … 카라반 캠핑장 관리 엉망
- 수능 끝 여행시작 … 관광숙박시설 유의사항은?
- 겨울의 친구 '전기장판' 안전히 사용하려면?
- 자동차 소화기 얼마나 놓아야 될까
- 소방청 "전 부치다 불날 때 물 뿌리면 안됩니다"
- 올 추석 선물 '소화기'로 … 다음달 2~11일 캠페인
- 권익위 "소화기 폐기 방법 쉬워진다"
- 명예소방관 배우'박해진' 9일 '소방경'으로 승진
- 소방청, 겨울 맞이 '연탄나눔' 봉사 펼쳐
- 인천계양소방서 "차에도 주방에도 소화기 비치하세요"
- "꽁꽁 숨어라" … 겨울철 화재 느는데 소화기 '은닉'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