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졌다.25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11분 울산 울주군 온산항 정일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식 고소 크레인 3대와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이동식 크레인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A씨와 50대 B씨 등 노동자 2명이 바다로 추락했다.울산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각각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들은 모두 병원에서 숨졌다.사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현장 2500곳을 점검한다.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이 추락사고 예방·동절기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 숙박시설 신축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장관은 단부·개구부, 이동식비계, 사다리 등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사망사고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거푸집·동바리 존치기간 준수 여부, 용접 작업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화설비 설치, 가연물 관리 상태 등도 확인·지도했다.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건설현장의 산업재해가 빈발하는 봄·가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숨져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노동자 A씨는 18일 새벽 1시 20분쯤 컨테이너 선박 작업을 위해 계단을 내려가다가 3m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19일 끝내 사망했다.노동부는 사고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이거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한 때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시티건설이 시공하는 울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울산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6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 2지구 A-9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A씨는 아파트 10층 바닥에 난 구멍을 통해 3m가량 아래인 9층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
동양이 시공하는 경기 파주의 스튜디오 설치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 8분 파주 한 스튜디오 설치 공사장서 무대장치 천장에 매쉬망을 설치하던 50대 노동자가 15m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노동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두산에너빌리티 서울 중구 신축 오피스텔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2분 중구 봉래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 A씨(48)가 8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A씨는 19층에서 갱폼(작업발판 일체형 거푸집)을 해체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지난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
경기 용인시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공사장에서 노동자 3명이 한꺼번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입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노동자들이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 진행중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며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노동자 2명은 안전그물로 떨어져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나머지 1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 바닥으로 추락해 부상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이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공사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경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지상 3층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을 진행하다 발판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며 일어났다.당시 일하던 노동자 2명은 안전그물로 떨어져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노동자 1명은 안전그물에서 튕겨 바닥으로 추락해 다쳤다.부상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골절 등 큰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구급이송과 현장 안전조치를 한 뒤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
삼성물산이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보장한 작업중지권이 2년동안 113개의 현장에서 5만3000건가량 행사됐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3월부터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해 이를 행사한 노동자를 포상하고 그에 다른 하도급업체의 손실도 보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작업중지권은 사고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노동자가 해당 현장의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법적 권리다.작업중지권을 사용하면 현장에서 공사가 지연돼 불이익을 볼 수 있어 해당 권한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중지권을 사용한 노동자에게 오히려
대우산업개발 서울 성북구 정릉동 공사장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 사고로 숨져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 정릉동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60)가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지난 22일 건물 외벽 유리 청소 작업을 하다가 탑승한 달비계 줄이 끊겨 변을 당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된다.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며 "정확
중흥그룹 건설현장에서 지난해 10월, 지난달 26일에 이어 또다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기 평택 중흥토건 건설현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 A씨가 추락사고로 사망했다.A씨는 전력수직구 슬라브 철근 작업 준비 중 개구부 덮개(합판)를 제거하다 5.6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중흥토건 공사현장은 공사 규모가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중흥그룹은 지난해 10월 25일에도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대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지난 27일 강원 양양에서 추락한 헬기 사고 원인이 꼬리 회전날개의 고장일 가능성이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양양군이 관리하는 산불감시용 CCTV 속 헬기는 상공을 비행하던 중 멈춰섰고 2~3바퀴를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돈 뒤 그대로 추락했다.29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조사에 나섰지만 사고 헬기에 블랙박스가 없어 조속한 원인 규명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헬기 임대업체 대표는 "사고 헬기는 여객용이 아닌 화물 운송 목적이기 때문에 블랙박스를 달아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중흥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A씨가 추락한 지점에는 안전발판과 추락방지 그물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대구고용노동청은 공사중지 조치를 내린 뒤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대구노동청 관계자는 "중대재
풍덩!방금 이카루스가 바다에 빠졌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은 이렇게 순식간에 일어났다. 아버지인 다이달로스가 태양 가까이 날아오르면 안 된다고 그토록 당부했건만 철없는 아들은 부모의 말 따위 안중에도 없었다. 오히려 그런 강한 경고의 말은 결과의 복선으로 작용했다.아들과 함께 하늘로 날아오른 아버지는 지금 어딘가에서 이 끔찍한 장면을 보고 있었을 터.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천하에 만능 재주꾼 다이달로스도 속수무책이었다. 사랑하는 아들이 자신의 눈앞에서 죽다니, 망연자실은 이럴 때 쓰는 말이리라.하지만 그림 속 어디에도 다이달
고용노동부는 7월 셋째주부터 격주로 '현장점검의 날'을 지정해 산업안전보건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점검인력 등이 추락,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한 전국 일제 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핵심적인 산재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업장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자율적인 안전조치를 유도할 예정이다.기간 동안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과 산재예방 노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국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전국 일제 점검은 산재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업 현장, 제조업 사업장에 대해 실시하는 것으로 그간 기술지도,
최근 3년간 전북 지역에서 축사 관련 안전사고로 숨진 작업자가 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8∼2020년)간 축사 개·보수작업 중 14명이 목숨을 잃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명, 2019년 6명, 2020년 6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작업 도중 지붕이나 구조물 위에 올라가서 작업하다가 추락해 숨졌다.지난 3월 정읍시에서는 축사 지붕에서 태양광 설치 공사를 하던 30대 A씨가 6m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지난해 9월 임실군에서 축사 지붕
창원소방본부는 다중이용업소에 설치된 발코니형 비상구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다중이용업소 발코니형 비상구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점검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소방본부는 발코니형 비상구 관리 실태를 일제조사하고 비상구 추락위험 경보음 발생장치, 안전로프 등 안전시설 설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다중이용업소가 휴·폐업을 하는 경우에도 발코니형 비상구를 철거하도록 권고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이기오 소방본부장은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발코니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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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현장 '패트롤 현장점검'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과 점검반이 부산지역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산업현장 '패트롤 현장점검'은 공단이 산업현장의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업 추락사고와 제조업 끼임사고 예방을 위해 불시에 점검하는 사업이다.올해 주요 점검 대상은 공사규모 120억 미만 건설현장과 50인 미만 제조업이다. 공단은 패트롤 전용차량을 활용해 올해 7만회 이상 현장 불시점검에 나선다. 불량현장이나 위험요인 미개선 현장은 노동부 감독 연계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