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3조원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나무 전 임직원들이 400억원가량에 해당하는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으로 지분을 매각한다. 주식 매각에 성공하면 300억원이 넘는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매도자들은 두나무의 자산 가치를 3조3000억원가량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3조3100억원으로 추산된 두나무의 순자산보다 적은 금액이다.업계 관계자는 "두나무 지분이 장외 시장에 나온지 한 달이 지났지만
가상화폐 상장을 대가로 불법 '상장피(fee)'가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거래소에 대한 수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검찰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임직원 비위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이 같은 관행이 업계에 퍼져 있다는 다수 제보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2부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대형 거래소 등을 포함해 다수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불법 상장피 의혹에 대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지난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제1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최고경영자(CEO)·경영진 6명으로 구성된 ESG 경영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다.두나무는 위원회에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노상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외부 위원 3명을 추가로 선임했다.지난 4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사회⋅환경 등 각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급격한 성장으로 주목을 받아 온 FTX에 뱅크런이 발생하며 파산 위기에 처했다. 특히 FTX가 다양한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했기에 관련 자산이 덩달아 폭락하고 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루나 사태에서 배웠기에 선제적으로 FTT를 대량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FTT보유액은 5억8000만달러, 이를 시장가로 매도하는 것은 FTT와 FTX에 대한 일종의 공격이었다. 창펑자오 대표는 "FTX를 인수하고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구속력 없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듯했다. 하지만 바이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의 여파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도 간접적으로 '셧다운' 됐다.2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15일 오후 3시 45분부터 16일 오전 11시 5분까지 20시간 동안 로그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국내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자체 계정으로 로그인을 할 수 있는데 비해 업비트는 애플 계정을 제외하면 유일한 로그인 방법이 카카오톡 계정과 연동한다.이에 업비트는 카카오 로그인 장애 관련 거래 수수료 페이백과 손실분 보전 신청 접수방법을 공지했다. 업비트 측의 안내대로라면 이용자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활용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이 발행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한글 연구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7일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NFT 플랫폼 '업비트 NFT'를 통해 안상수 디자이너의 NFT 작품 '문자도 ㅎ'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안 디자이너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로 디자인 독립학교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설립자이자 교장을 맡고 있다. 1985년 '안상수체'를 개발한 이후 한글 탈네모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루나·테라 사태로 벌어들인 수수료가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동구남구갑)이 4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루나·테라 사태 당시 거둔 수수료는 업비트가 62억7000여만원, 빗썸이 19억5000여만원, 코인원이 3억7000여만원, 코빗이 1700여만원이었다.업비트 수수료는 지난달 21일 기준 비트코인(BTC)을 적용한 금액이어서 루나 거래 지원종료가 이뤄진 5월 20일 기준 BTC를 적용하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글로벌 코인 시장 한파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거래량이 축소되며 핵심 수익원이었던 수수료 매출이 감소하고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송치형 회장의 허위 거래(자전거래) 의혹과 관련된 재판과 국감 송환설도 제기되며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785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91억원)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은 566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709억원) 보다 70% 감소했다.
115년만의 이례적인 폭우로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중부지역에 두나무가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서울·경기·강원 등 최근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성금 20억원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이재민의 주거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두나무는 지난 3월에도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복구에는 100억원을 기부했다.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추석을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본사와 지방 거점 오피스 등에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13일 두나무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전국 주요 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 지방·IT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두나무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설립하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 10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거점 오피스는 IT, 금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을 피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방법이 있다. 사람이 되는 것이다. 물고기들만 미끼를 문다. 미끼문자를 보낸다고 해서 그걸 덥석 물면 사람이 아니다."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 '자금세탁 금융사기 방지 학술 콘퍼런스'에서의 이같은 발언이 서울신문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두나무와 경찰대학 치안데이터 과학연구세터가 주축이 돼 열린 컨퍼런스에서 그는 '디지털 자산을 이용한 금융 범죄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그는 '보이스 피싱 피해자를 물고기'에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코인상장과 상장폐지 과정의 문제점으로 인해 무려 3143억원의 수수료 이득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덕 의원(경기안양동안갑)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업비트가 상장폐지되는 부실코인들을 2년 넘게 거래하도록 해 3143억원에 이르는 수수료 이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다.업비트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코인 24종을 상장폐지해 해당 코인 보유자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입수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