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해 서울 본사와 지방 거점 오피스 등에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13일 두나무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전국 주요 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신설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 지방·IT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두나무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시에 지역 거점 오피스를 설립하고 지역별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에 10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거점 오피스는 IT, 금융,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전문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대학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을 우선 고용할 방침이다.
두나무는 'UP스타트 인큐베이터', 'UP스타트 플랫폼'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해 8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UP스타트 인큐베이터는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웹3.0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밖의 스타트업에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웹3.0 산업 진출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UP스타트 플랫폼은 컨설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두나무 자회사, 투자사 등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국내에서 육성한 IT, 금융,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인재를 대규모 채용하고 해외로 진출시켜 대한민국 웹3.0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핀테크 등 신사업 분야 인재 육성에 노력해온 두나무는 국가적 당면 과제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블록체인과 NFT, 메타버스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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