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힉교 미술원 디자인과 김경균 교수(58)는 4년 전 강릉으로 이주해 바닷가 쓰레기를 이용한 실험적인 정크 아트 작업을 거듭해오고 있다. 그가 주목한 것은 사람들이 무심코 바다에 버린 소주병, 맥주병, 음료수병 들이다. 오랜 세월 파도에 휩쓸리며 병은 깨지고 날카로운 모서리가 뭉툭하게 달아 동글동글 영롱한 빛을 내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상태로 변한다.김경균 작가는 지난 3~4년 동안 강릉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을 정도의 거리, 수백㎞를 걸으면서 수집한 유리병 조각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새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길거리 술'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골칫거리로 부상하고 있다.19일 오후 11시쯤 서울시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먹다 남은 맥주캔과 과자봉지가 발견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세명의 젊은 남성들이 오후 10시 쯤 도로변에서 술을 먹다 그대로 가버렸다고 한다.보통 길거리 술은 벤치나 공원에서 이뤄지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도로'까지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잠시 자리를 비운것이 아닌가 싶어 3
14일 서울 도봉구청 앞 우리은행 ATM 부스 쓰레기통에 '개똥은 금지'라는 경고문이 붙어있다.경고문은 기존 '음식물쓰레기, 반려동물 배설물,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라는 안내문 위에 덧붙어져 있다.이 ATM 부스는 2평도 안되는 매우 협소한 공간이다. 이 곳에 반려동물 배설물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버린다면 악취는 매우 심해진다.경고문 위에 또 다른 경고문이 붙어져 있는 것으로 봤을 때 반려동물 배설물 무단투기가 특히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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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이 불법시설물과 산업폐기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사하갑)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시행한 100대 명산 폐기물 실태조사 결과 1만7417톤(704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발견된 폐기물은 불법시설물이 1만3542톤으로 77.8%를 차지했다. 경기 북부 소요산이 1999톤으로 가장 많았다. 울릉도 성인봉이 43건으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임도 양쪽으로 30m 이상 폐기물이 적재돼 있는 곳도 있다. 임도는 임산물의 운반과 산림
서울시가 늘어만 가는 쓰레기와 2025년 사용이 종료되는 수도권 매립지를 둘러싼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해법을 모색한다.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 공론화 의제를 '시민이 배출한 쓰레기,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로 정했다.7일 시에 따르면 쓰레기 발생량은 2017년 1632만6000톤에서 2018년 1685만9000톤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를 둘러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지난달 11~16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쓰레기 대책 인식 조사에서 시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쓰
전남도가 '장마철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주간'을 설정하고 본격적인 정화 활동에 나섰다.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를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집중호우로 발생한 쓰레기를 지자체와 지방청, 지역 주민이 직접 정화에 나섰다.올해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영산강을 통해 목포 연안으로 초목류 등 쓰레기가 대거 유입돼 여객선·어선 운항에 큰 불편을 겪고, 해변 경관을 훼손했다.이에 17일 도 해양수산국 직원과 가족 65명, 수산업경영인연합회 30여명, 목포시 바다환경지킴이 10여명 등 100여명이 목포예술회관 앞 해
경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쾌적하고 청결한 피서지 환경 조성을 위해 3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주요 피서지 쓰레기 관리 실태 현지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피서객이 많은 주요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를 대상으로 △쓰레기 관리 상태 △특별청소체계 운영 여부 △재활용 분리함 설치여부 △현수막, 안내판 부착 등을 집중 점검한다.도는 점검결과 미비한 사항은 즉시 개선 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피서객이 사용한 마스크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도록 안내한다.휴가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발간한 '쓰레기가 사라졌다!'를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환경도서로 추천했다.'쓰레기가 사라졌다!'는 급증하는 쓰레기 배출량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제작됐다.주인공인 초등학생 현승이가 '우리가 버린 쓰레기는 어디에서 어떻게 처리될까?'라는 의문에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 7장으로 구성됐다.각 장에는 쓰레기 배출량, 쓰레기 처리과정, 쓰레기 관련 역사 이야기 등이 어린이 눈높이에
해충을 없애려고 논‧밭두렁을 태우면 오히려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소각 행위가 해충 제거에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이 2015년 경기·충청도 논둑 3곳에서 서식 동물을 조사한 결과, 딱정벌레·노린재 등 해충은 908마리였던 것에 반해 천적은 7256마리로 확인됐다.논밭을 태우면 해충보다 9배 이상 많은 천적이 사라지는 셈이다.올해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행안부는 산과 들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올해 1월 평균 기온은 2.8도로 1978년
설 연휴 동안 서울시가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기 때문이 확인해야 한다.시는 설날 전·중·후로 나눠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수거대책과 민·관 합동 대청소를 한다.오는 20~23일은 도심지역과 골목길에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대청소를 한다. 연휴 전 쓰레기는 수도권매립지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한다.연휴 때는 청소 상황실을 운영하고, 순찰과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때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의
공동주택단지 등에 설치된 생활쓰레기 자동수집시설이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되고 있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왕·과천)이 자동수집시설의 설치와 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자동수집시설은 공기 흡입을 통해 가정의 쓰레기를 한 곳으로 수집하는 쓰레기 처리시설이다.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어 관련 민원이 크게 늘고 있다.생활쓰레기 자동수집시설이 아파트를 관리하는 국토부와 쓰레기를 관리하는 환경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경기도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과천)이 쓰레기 수거차를 없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수백억원을 들여 아파트단지 등에 설치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가동률과 처리율이 모두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일명 '크린넷'으로 알려진 자동집하시설은 공기 흡입을 통해 지하에서 쓰레기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시설로, 신도시 아파트단지에 대부분 설치돼 있는 시설이다.신 의원이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경기도에 설치된 크린넷은 26곳으로 연평균 유
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 정학길 회장과 회원 40명이 9일 제18호태풍 피해지역인 동해 울진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9일 새벽 6시에 출발해 울진 지역 죽변항 주변 해안가 태풍 피해지역에서 해안가 쓰레기 5톤 이상을 깨끗하게 정비했다.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는 한마음 한뜻이 돼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대전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정학길은 "우리들의 도움의 손길이 태풍피해복구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여름철을 맞아 피서지에서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은 이번 관리대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환경부는 지자체와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청소반을 운영해 피서지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처리한다고 18일 밝혔다.지자체별로 주요 피서지에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수거전용용기를 갖출 예정이다.국립공원공단과 지자체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원 4000여명을 투입해 경찰과 공공질서 위반행위를 단속한다.단속반은 무단투기가 주로 발생하는
서울시는 2019년 주부감량홍보단 위촉식을 3일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25개 자치구 주부 89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가정의 음식폐기물 감량을 실천하고 홍보한다. 주부들은 3200여곳의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 구청과 합동점검을 벌인다.200㎡이상 음식점, 하루 급식인원 100명이상 집단급식소, 관광숙박시설 등 다량 배출사업장이다. 음식폐기물 종·감량기 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효과와 운영실태,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다.시는 취합된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폐기물 종·감량기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개선한다. 홍보단은 아이디어와
쓰레기매립장 위에 세워진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 땅이 가라앉고 도로가 갈리지는 현상이 발생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위에 세워진 드림파크 골프코스에 1년동안 3㎝가량 침하가 일어나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골프장을 관리하는 드림파크문화재단은 지난해도 골프 코스 등에 침하현상이 발생해 2억6000만원을 투입해 보수를 했다.2017년과 2016년에는 각각 1억8000만원, 3억1000만원을 투입해 침하된 골프장 내부를 보수했다.매립된 쓰레기가 분해되면 오염된 지하수와 가스 등이 나오는 과정
서울시는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시민단체들과 '자원순환실천리더'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자원순환실천리더는 주민이 주최가 돼 '1회용품 줄이기' 등 생활쓰레기 감량 방법을 홍보하게 된다.자치구는 환경관련분야의 활동경험이 있거나 활동하고 있는 시민 5명씩 125명을 선발한다.선발 후에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요령 등 이론교육과 현장을 체험한 후 오는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자원순환실천리더는 서울재활용플라자에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요령 등의 이론교육
지난 25일 오전 9시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도로변 지상식소화전 옆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쌓여 있다.쓰레기더미 바로 옆에는 지상식소화전이 설치돼 있다. 이 시설은 화재나 긴급용수 사용때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연결해 사용한다.소방법은 소방시설의 효용을 해치거나 정당한 사유없이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지자체는 쓰레기 무단 투기 적발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인근에 사는 김씨(55·여)는 "불법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로 창문을 열 수 없다"며 "구청의 강력한 단속과 더불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영등포로 변압기(신길 TR 17)에 쓰레기가 쌓여 있다. 변압기 지하로에는 한전 특고압 선로가 지나고 있다.관광호텔·오피스텔 신축공사장, 상가 밀집지역 지역인 이곳은 외국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한국전력 남서울본부 시설관계자는 "변압기 외함 설치로 감전위험과 담뱃불 등으로 인한 큰 화재발생 가능성은 없다"며 "서울시와 구청 등과 협의해 깨끗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구 관계자는 "오후 8시 이후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배출하고 청소차량이 회수를 하고 있다"며 "상가, 호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