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 코오롱글로벌
▲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 ⓒ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신재생에너지 전담팀을 구성해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조기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한국서부발전, 전남개발공사와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 2조원 규모의 발전용량 400MW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고 본격적인 설계·인허가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육상풍력단지에서 축적한 발전사업 노하우와 해상교량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단지 조기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풍부한 육상풍력과 해상공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확대해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육상풍력 발전사업 수주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까지 태백 가덕산 1,2단지 64.2MW, 양양 만월산 42MW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초 태백 하사미 16.8MW를 추가 수주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1조4000억 규모 육상풍력 15건, 2조원 규모 해상풍력 2건을 추진 중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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