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열 KOTRA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겔 스틸웰 EDPR 회장관계자(왼쪽부터)가 전남 태양광 발전단지 투자 신고서에 서명하고 있다. ⓒ KOTRA
▲ 유정열 KOTRA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겔 스틸웰 EDPR 회장 관계자(왼쪽부터)가 전남 태양광 발전단지 투자 신고서에 서명하고 있다. ⓒ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EDP Renewables(EDPR)와 오션윈즈가 국내 대규모 태양광·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위해 한국 투자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OTRA는 EDPR 본사에서 스페인 현지 시간 15일 투자신고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정열 KOTRA 사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가했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투자 신고는 한국의 주력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인 태양광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위한 초기 단계 투자를 위해 이뤄졌다.

EDPR은 유럽, 북미, 중남미 등 16개국에 12.2GW의 설비용량을 갖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EDPR은 1억달러 투자 신고와 전남 고흥에 2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션윈즈는 EDPR사와 프랑스 Engie사가 유럽과 아시아 풍력시장을 위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오션윈즈는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에 특화됐다.

인천 지역에 1.2기가와트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2025년에 착공되는 발전단지는 2028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오션윈즈는 현재 울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컨소시엄 케이에프윈드) 조성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EDPR와 오션윈즈는 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자재를 국내에서 우선 조달할 방침으로 로컬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국내 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스피리돈 마르티니스 EDPR 최고 개발 책임자는 "자사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한국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한국 기업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글로벌 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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