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발전과 화성시, 삼천리(왼쪽부터)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부발전
▲ 서부발전과 화성시, 삼천리(왼쪽부터)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경기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삼천리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 양감면 송산리 일대에 8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한다. 오는 2022년 3월에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단일 부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5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서부발전의 자체투자방식과 사업참여자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

서부발전은 연료전지 설치와 운영을 담당한다. 화성시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임대제공하고 인허가 등의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삼천리는 연료를 공급한다.

화성양감 연료전지가 완공되면 연간 66만MWh의 전력을 생산, 18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또 주변지역 320가구에 도시가스가 새로 공급돼 기존 LPG 비용보다 2~30% 가량 아낄 수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단순한 신재생 사업이 아닌 에너지복지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최대한 창출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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